상승 피로감에 주춤해진 뉴욕 주가

상승 피로감에 주춤해진 뉴욕 주가

임이재 MTN 기자
2009.08.11 08:43

[MTN 임이재 기자의 뉴욕증시 이슈 분석]

# 뉴욕 증시 마감 상황, 임이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네, 어제는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가 오늘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3대 지수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약세로 시작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상승탄력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장 중반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전을 시도했지만 3대 지수 모두 -0.3%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먼저 다우지숩니다. 다우지수는 장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0.34% 내린 9337선에서 마감했습니다. 2000선을 내줬던 나스닥 지수,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0.4% 하락한 1992선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숩니다. S&P500 지수도 0.33% 하락하며 1007선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관련주들의 움직임 살펴보면요, 원자재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조정 양상과 달러 강세의 여파인 걸로 보이는데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2.4% 하락했구요, 시스코 시스템과 3M 등 블루칩 관련주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도 경계매물이 집중돼서 약세에 머물렀습니다. 반면에 제약사인 머크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1.6%의 상승흐름을 보였구요, 맥도널드도 7월 글로벌 매출이 4.3% 늘었다는 소식에 1.9% 올랐습니다.

# 간밤에 나온 주요 이슈는 어떤 게 있었습니까?

네, 기업실적에 대해 전문가들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BOA와 씨티그룹이 S&P500지수를 구성하는 상장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는데요! BOA의 수석 주식투자전략가 데이비드 비안코는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S&P500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씨티그룹도 S&P500 기업들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56달러에서 60달러로 높였습니다.

주택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미국의 2위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 프레디맥은 위기의 진앙지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회사측이 미국 정부로부터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 없다는 자신감을 피력해 매수세를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 경제 지표들 주목해봐야겠죠? 어떤 지표들이 예정돼 있습니까?

오늘 밤에는 2분기 노동생산성과 도매재고 지표가 발표됩니다. 이 노동생산성 지표는 5.3%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말씀 드린대로 오늘 밤부터 FOMC 회의가 열리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만 없다면 뉴욕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늘, 7월 무역수지가 발표가 됩니다. 1990년대 이후 최대규모인 시장 유동성으로 인해 2007년의 증시 거품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요즘, 그 어느때 보다 지표 발표에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마감과 이슈들 점검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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