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현대차등 코스피 대비 10%이상 초과수익

최근 상승장의 승자는 정보통신(IT) 자동차 금융주였다.
20일 삼성증권과 와이즈에프엔이 최근 3개월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코스피 대비 절대 수익률과 상대수익률을 비교한 결과삼성전자(292,500원 ▼7,000 -2.34%)(17.4%)현대차(655,000원 ▼11,000 -1.65%)(27.7%)LG전자(237,000원 ▲2,000 +0.85%)(16.5%)신한지주(98,200원 ▲3,400 +3.59%)(11.1%)LG디스플레이(15,150원 ▲410 +2.78%)(13.4%)가 10% 이상의 초과수익을 거뒀다. 직전 사이클의 '못난이 3형제'인 IT·자동차·금융주가 이번 상승장에선 당당히 시장의 중심에 선 셈이다.
포스코(447,500원 ▲4,000 +0.9%)( 2.7%)KB금융(160,000원 ▲4,200 +2.7%)(3.1%)은 코스피지수 대비 소폭 초과 수익에 그쳤고한국전력(39,700원 ▲300 +0.76%)(-4.8%)현대중공업(421,000원 ▲6,000 +1.45%)(-22%)SK텔레콤(102,800원 0%)(-12.3%)의 상대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절대 수익률을 보면 현대차가 42.8%로 절반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31.2%) LG전자(30.2%) LG디스플레이(26.8%) 신한지주(24.2%) 순으로 20% 이상 상승했다.
상위 10대종목은 전체 시가총액의 35.6%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대개 코스피지수 흐름과 큰 차이가 없다. 시총 13.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상승하면 지수도 오르고 하락하면 지수도 덩달아 내리는 식이다. 때문에 코스피보다 10% 이상 더 오르는 것은 달성하기 쉽지 않은 수익률이다.
IT·자동차·금융주가 훨훨 날은 배경에는 강력한 이익개선 모멘텀(전환)과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른 국내 대표기업의 위상 상승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등 4개 대표종목의 실적을 합산한 결과 작년 4분기 1조1000억원의 최악 영업손실에서 올해 2분기 2조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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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때가 주가의 가장 강력한 상승촉매로 작용한다. 대표 4개 종목의 내년 영업이익은 14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2004년에 이어 다음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구조조정의 승자로 올라선 점도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둔 원인으로 분석됐다.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이번 사이클의 핵심 화두는 글로벌 구조조정 스토리"라면서 "IT와 자동차업종은 한계기업 퇴출로 인해 살아남은자의 파티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IT·자동차·금융업종 내 대표종목 보유 유무가 투자자 부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며 개별종목 접근도 IT세트업체와 완성차업체 또는 관련 부품주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