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쇼'로 220선 안착, 2%↑

[선물마감]'외인 쇼'로 220선 안착, 2%↑

김진형 기자
2009.09.16 15:19

프로그램, 1년6개월새 최대 순매수

지수선물이 2% 넘게 급등하며 220선에 안착했다. 개장과 동시에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후 고점을 계속 높였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1년6개월여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현물시장의 급등을 도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6일 전날에 비해 4.45포인트(2.06%) 오른 220.25를 기록했다.

개장가가 연중 최고가였다. 지수선물은 1.15포인트 오른 216.95에 출발하며 사흘전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216.55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후 고점을 꾸준히 높였고 장중 222.65까지 상승하며 강한 탄력을 보였다. 마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220선 안착에는 성공했다.

외국인들이 개장 직후부터 꾸준히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매수 강도가 갈수록 강해져 장중 6100계약까지 순매수했다. 마감 기준으로는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 9월 동시 만기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11계약, 930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장초반 악화됐다. 이 때문에 개장 직후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출회됐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지수선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전환했고 0.5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차익거래가 순매수로 돌아서 2913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나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였던 비차익거래는 이날도 4418억원을 사들여 프로그램은 이날 총 733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는 지난해 3월12일 기록했던 7383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다만 마감 직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28로 다시 백워데이션 상태로 돌아갔다.

미결제약정은 한때 12만 계약을 상회하는 등 급증했다. 8937계약 늘어난 11만4559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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