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막판 外人 매도 폭탄에 0.22% 하락

[선물마감]막판 外人 매도 폭탄에 0.22% 하락

김진형 기자
2009.09.18 15:45

外人, 마감 직전 30분만에 4000계약 순매도

지수선물이 장 막판 하락반전했다. 마감 직전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로 돌아서면서 순항하던 지수를 단숨에 끌어 내렸다. 다만 외국인들의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비차익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18일 전날에 비해 0.50포인트(0.22%) 하락한 222.15를 기록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초반 잠깐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름세를 유지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했다. 225.1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2시30분을 지나면서 외국인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이전까지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이 때부터 매도로 돌아서 급격히 매도 강도를 높였다. 30여분만에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4000계약을 넘어섰다. 결국 지수는 하락반전했고 동시호가에서도 만회하지 못한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마감 기준으로 총 4237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크게 두가지로 추정된다. FTSE 선진지수 편입 효과가 이날로 끝나고 다음주 부터는 시장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세력의 하락 베팅이라는 분석도 있고 동시호가에서 현물을 대량으로 매수하기 위해 미리 선물 매도를 통해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시호가에서 차익매도는 2200억원 가량 추가로 쏟아지면서 차익매도는 3749억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1조6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프로그램은 총 687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이날 기관은 3225계약, 개인은 896계약 순매수했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19였다.

미결제약정은 148계약 늘어난 11만3950계약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진형 금융부장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진형 금융부장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