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주택가격 하락폭 '17개월 최저'

美 7월 주택가격 하락폭 '17개월 최저'

안정준 기자
2009.09.29 22:15

(상보)

미국의 지난 7월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17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S&P/케이스쉴러 주택지수는 지난 7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3.3% 하락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한 수치다. 앞서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7월 케이스쉴러 지수가 전년비 14.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차압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과 저금리, 그리고 정부의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지원 등이 효과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다드 차타드 뉴욕지부의 데이비드 시멘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가격 추세를 볼 때 소비자들의 숨통은 다소 트이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주택 차압은 여전히 크게 줄어들지 않아 주택시장 침체가 끝났다고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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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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