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중국 덕 4분기만에 '깜짝 흑자'

알코아, 중국 덕 4분기만에 '깜짝 흑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10.08 05:25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예상을 뒤엎고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알코아는 7일(현지시간) 3분기중 7700만달러, 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알코아는 4분기만에 분기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6800만달러, 주당 33센트 흑자에 비하면 흑자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적자를 낼 것이라던 예상치를 뒤엎은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 급감한 46억2000만달러에 그쳤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알코아의 주당 순이익은 4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알코아가 45억달러 매출에 주당 10센트 정도 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비용구조를 개선, 재무건전성이 강화된데다 중국경제가 급속히 회복, 일부 아시아 시장까지 견인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클라인펠드 대표는 자동차 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 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깜짝 실적 기대로 장중 2.2% 올랐던 알코아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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