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매수 불구 하락마감

[코스피마감]외인 매수 불구 하락마감

오승주 기자
2009.10.21 15:27

20일 이평선은 지지…의약ㆍ車 상대적 강세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투신과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도세는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기 충분했다.

단기 추세선으로 불리는 20일 이동평균선(1651.25)을 깨뜨리지 않는 수준에서 줄타기를 하던 지수는 장중 내내 지루한 흐름을 보이며 눈치보기에 열중했다. 장초반 166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추가 동력이 부족해 전날처럼 1650선과 20일 이평선 지탱에 만족한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날에 비해 5.29포인트(0.32%) 내린 1653.86으로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약세 출발 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해 1664.52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고 개인도 줄기차게 '팔자우위'를 지속하며 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으로 전환됐다. 이후 20일 이평선을 중심으로 줄다리기를 하던 지수는 장막판까지 반등을 노렸지만 약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1133억원을 순매수했다. 7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73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331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마쳤다. 투신과 연기금이 204억원과 197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 매도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828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마무리했다.

의약품이 1.0%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녹십자(138,400원 ▼1,600 -1.14%)는 전날 대비 7.9% 상승한 16만3500원에 장을 종료했다.명문제약(1,804원 ▲3 +0.17%)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운수장비도 1.0%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로 자동차 관련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4.2%와 1.8% 상승했다.

전기전자는 1.6% 내렸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2.3% 하락한 73만5000원을 나타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실적부담에도 불구하고 1.7% 오른 12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밖에 운수창고와 증권도 1%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2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50개였다. 보합은 104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4.1원 급등한 118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13.1원 오른 1179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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