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령제한 두진 않으나 고령자 선호 안해
고용에서 연령차별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정책'이 시행됐으나, 국내 기업 중 상당수는 여전히 신입사원 채용 시 보다 어린 사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 46.8%가 '채용 시, 연령제한을 두지 않지만 고령자 채용을 선호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고령자를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28.8%에 불과했다. ‘고령자 채용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도 24.4%에 달했다. 기업형태별로 신입사원 채용에서 고령자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은 공기업이 50.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49.7%), 중소(벤처)기업(44.7%) 순이었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지원 가능한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4년제 대학 남성 졸업자, 군필 기준)의 상한선을 평균 30세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의 경우 지원 가능한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으로 29.6살이라고 답해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기업은 29.7살, 중소(벤처)기업은 30.3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