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사 세전익 571억, 전년比 12%↓..파생상품·이자수익 감소
선물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수익은 늘었지만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이익감소 등이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26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11개 주요 선물사의 올해 상반기(4월∼9월) 실적을 집계한 결과 세전이익이 571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651억7500만원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사별로는 삼성선물이 131억5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선물(99억4000만원), 외환선물(86억6700만원), 동양선물(48억6100만원), NH선물(41억4100만원), 현대선물(37억300만원), 유진선물(34억7000만원), KB선물(34억2100만원), 부은선물(30억3800만원), JP선물(14억6700만원), KR선물(12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이들 선물사의 수수료 수익은 938억4300만원으로 전년동기 791억66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문제는 파생상품거래에 따른 이익 및 이자수익 감소. 실제로 이들 운용사는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 거래이익이 153억2700만원에 그치면서 전년동기 183억9200만원 30억원가량 줄었다. 이자수익 역시 금리 하락으로 1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판관비는 26억원 가량 늘어났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국내 선물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요 수익원인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어났다"며 "다만, 파생상품 거래에서의 손실과 이자수익 감소가 전체 실적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