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특별강연
< 앵커멘트 >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가 그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저서 '넛지'를 통해 전세계에 행동경제학을 널리 전파한 리처드 탈러 교수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넛지 방식의 기업가 정신이 기업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되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가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탈러 교수는 '자율'과 '규제'의 균형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 기업들의 투명성을 강조해야 한다. 규제당국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기업들이 충분한 정보를 공개해서 규제당국이 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 보다는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어떤 혁신이 성공할 지 선택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삼성, LG 모두 어느 회사가 앞으로 꼭 성공할 것이라고 먼저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탈러 교수는 "금지하거나 명령하지 말고 단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라"는 넛지 방식의 사고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기자스탠딩]
경제5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제 2회 기업가 정신 주간 행사는 오늘 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2주간 계속 진행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