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혼다와 닛산 자동차 순익의 40% 이상이 중국시장에서 창출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에서는 올해 1350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신차 판매 대수로는 미국 시장을 추월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용량을 늘리고 판매망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혼다는 올해 650억 엔의 순익을 중국시장에서 거뒀다. 이는 그룹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실적. 혼다는 올해 중국에서 60만 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규모.
토요타, 혼다, 닛산 3대 자동차업체 중 중국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거뒀다고 평가받는 곳은 바로 닛산이다. 닛산은 올해 중국에서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74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목표 판매량보다 3만 대나 많은 규모.
2009년 회계연도에서 중국지부의 영업이윤은 500억~600억엔으로 그룹 전체 영업이윤의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시유키 시이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닛산은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내년 목표 판매량을 올해보다 15% 늘어난 85만 대로 잡고 있다.
한편 토요타의 올해 중국 내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20% 늘어난 70만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자사 차량들이 중국 정부의 자동차 세제혜택을 받지 못해 봄까지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라브4와 하이랜드 SUV 출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