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엔 펀드환매 멈출까

2010년엔 펀드환매 멈출까

김태은 기자
2010.01.04 08:16

[펀드플로]2009년 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출 규모 12.5조

2009년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1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 1700선에서 나타나는 환매압력이 지속되면서 2010년에도 펀드자금의 순유출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86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총 1조580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를 이탈한 자금 규모는 9조6000억원에 육박한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비과세 폐지에 따른 환매가 몰리면서 지난달 내내 자금유출세가 지속됐고 총 1조3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순유출 규모인 2조9000억원 중 절반 가량이 12월에 집중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브라질을 제외한 전체 투자지역펀드에서 순유출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중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투자펀드에서 주간 1073억원이 순유출되며 강한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초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연말과 월말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하루 3조원 이상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72조원이 붕괴되면서 70조원대 초반으로 감소했다.

채권형펀드에는 하루 1628억원이 들어왔다. 부동산과 실물,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도 1552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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