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급등했던 그리스 신용디폴트스왑(CDS)이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시사에 큰 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그리스 5년 만기 국채 CDS는 전일대비 50.255bp 하락한 375.380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CDS는 지난 4일 포르투갈 등 주변국의 국채 상환 능력 우려가 번지며 하루 만에 31.43pb 급등한 바 있다.
같은 날 포르투갈의 5년 만기 국채 CDS도 전일대비 34.845bp 내린 209.535bp로 축소됐다. 포르투갈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28.01bp, 34.21bp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인 229.555bp로 치솟은 바 있다.
스페인의 CDS 프리미엄도 전일대비 28.1bp 줄어든 145.280을 기록했다.
이날 EU 수장들은 그리스 지원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했다.
올리 렌 신임 EU 경제 집행위원은 이날 "광범위한 차원에서 (그리스)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정부의 미카엘 마이스터 재무담당 대변인도 이날 엄격한 조건 아래 그리스가 장기적인 개혁 조치를 수행한다면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