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고용ㆍ中긴축우려에 2개월 최대폭↓

[도쿄마감]美고용ㆍ中긴축우려에 2개월 최대폭↓

권다희 기자
2010.04.16 15:27

16일 일본증시는 미국과 중국 발 악재에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달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기대 이하에 그친 구글 실적 발표에 따른 반도체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61엔(1.52%) 내린 1만1102.18을, 토픽스지수는 10.06포인트(1.01%) 하락한 988.84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4000건 증가한 48만4000건을 기록, 시장전문가 예상치 44만 건을 상회하며 투심을 위축 시켰다.

중국 당국이 전날 부동산 규제안을 발표하며 중국 발 악재도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표적 수출주인 파나소닉이 2.11% 하락한 가운데 샤프와 소니도 1.76% 내렸다.

지난 9개월간 10억1000만 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닛토방적은 4.67%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시미즈 건설은 노무라 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하며 3.80% 하락했다.

MU 인베스트먼트의 모리카와 히로시 투자전략가는 "중국 경제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미국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너무 컸다"고 밝혔다.

한편 엔화는 그리스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강화, 강세로 돌아섰다.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오후 3시 1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2엔(0.44%) 내린(엔화 강세) 92.61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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