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천안함 유가족 최우선 '채용'

한화그룹 천안함 유가족 최우선 '채용'

최석환 기자
2010.04.20 11:50

김승연 회장 제의로 이뤄져...㈜한화 화약부문 등에 채용

한화(117,800원 ▼2,100 -1.75%)그룹이 천안함 승조원 유가족을 최우선 채용키로 했다.

이번 방침은 20일 해외 인재 채용설명회를 마치고 귀국한 김승연 회장의 제의로 이뤄졌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천안함 사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룹으로 유가족의 가장 절실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우선 사망자의 직계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유가족 가운데 1명을 채용하고, 사망자가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는 경우엔 형제자매까지 채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 화약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에 채용하고, 유가족의 연령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자리에 최우선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채용계획은 이날 해군과 유가족에게 제안했다.

장일형 그룹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안타까운 천안함 사건에 대해 기업이 도울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정이 슬픔과 실의에 잠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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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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