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37,100원 ▲500 +1.37%)이 지난 1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9일 1분기에 영업익 29억원을 기록, 전년도 137억원에 비해 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1502억원으로 전년도 1492억원에 비해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미약품은 1분기 실적부진은 R&D 비용 증가 및 환율 변화에 따른 수출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분기 R&D 분야에 전년동기 대비 38.9% 증가한 232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R&D비용 167억보다 65억원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부진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한미약품의 1분기 수출실적은 1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30억원보다 45억원 줄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약가규제 정책도 실적 부진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약시장 자체가 불안해 영업이 위축된 것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