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디자이어'·'HD2'로 스마트폰 '쌍끌이' 공략

HTC, '디자이어'·'HD2'로 스마트폰 '쌍끌이' 공략

송정렬 기자
2010.05.06 12:24

전략스마트폰 '디자이어' 'HD2' 이달내 시판...스마트폰시장 '변수'로 부상

대만의 스마트폰제조사인 HTC가 '디자이어''HD2' 등 2종 스마트폰을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HTC는 구글폰의 스마트폰 '넥서스원' 제조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디자이어'는 '넥서스원'의 쌍둥이폰으로도 불린다. HTC는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를 오는 10일부터, 윈도모바일폰인 'HD2'는 이달중순부터SK텔레콤(86,500원 ▲8,500 +10.9%)을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

피터 쵸우 HTC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자이어와 HD2는 매우 직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Quietly brillant'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앞세워 한국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TC '디자이어'
↑HTC '디자이어'

디자이어는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2.1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1GHz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화면전환이나 멀티태스킹에서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500만화소 자동초첨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멀티터치, 위키피디아 자동검색, 구글번역 등을 지원한다.

디자이어는 4월말 일본과 호주에서 시판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5월중 북미와 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HTC 'HD2'
↑HTC 'HD2'

윈도모바일폰 HD2는 스마트폰중 최대인 10.9cm(4.3인치) WVGA(480X8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1GHz 퀄컴 스냅드래곤을 장착하고 있다. 대형화면과 멀티터치 기능을 통해 웹브라이징과 문서편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HTC가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2종의 스마트폰은 HTC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HTC 센스’를 탑재하고 있다. HTC 센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의 업데이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렌드 스트림’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7개의 화면을 섬네일(thumbnail) 형식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리프’ 기능도 지원한다.

HTC는 앞서 지난 2008년 터치듀얼, 2009년 터치다이아몬드 등 2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시장에 내놓았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넥서스원 제조 이후 HTC의 브랜드 파워가 국내외적으로 높아진 데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략스마트폰들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스마트폰시장 경쟁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디자이어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된 안드로이드폰중 가장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은 제품이고, HD2는 현존 최강의 윈도모마일폰으로 불린다”며 “SK텔레콤은 HTC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스마트폰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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