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고용 29만명↑..4년래 최대(상보)

美 4월 고용 29만명↑..4년래 최대(상보)

권다희 기자
2010.05.07 21:56

미국의 4월 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률은 예상 밖으로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9만 개 늘어나며 4년 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 개도 크게 상회했다.

전달 16만2000개로 발표된 3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는 23만 개로 상향조정됐다.

민간 부문의 고용이 23만1000명 늘어났으며 정부 기관이 5만9000개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이 4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1998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고용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일자리는 16만6000개 증가하며 2006년 1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다.

경제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의 하나인 건설업체들도 1만4000명을 고용하며 2달 연속 고용을 늘렸다.

늘어난 고용에는 정부가 창출한 6만6000개의 임시직 일자리도 포함됐다.

반면 실업률은 9.9%를 기록하며 블룸버그 예상치 9.7%보다 악화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10%에서 하락, 1월부터 3달 간 9.7%를 유지한 후 다시 상승했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고용주들이 다시 고용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률에 대해서는 "구직 단념 자들이 다시 고용 시장으로 돌아오며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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