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당국이 뉴욕증시 대폭락과 관련된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TV연설에서 "금융당국은 갑작스럽고 맹렬한 급락세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 월가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시장 활동(unusual market activity)'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은 조만간 이번 조사 결과와 이와 관련된 의견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공개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개선 조짐을 보이는 미 경제가 그리스 사태와 주식시장 폭락 등 돌발적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행정부가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증시 폭락과 해외 금융위기 확산에 대한 공포 등 경제 변수를 언제나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7일 오전 이번 그리스 사태로 직접적 영향을 받은 국가 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 전체의 강도높은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울리히 빌헬름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다양한 조치에 따른 금융시장의 지속가능한 안정화에 확신의 뜻을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