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대표 "미·중·일 이 스팀청소기 최대 시장될 것"
생활가전업체 한경희생활과학이 미국, 중국 시장을 공략한 후에 일본시장에 도전하는 계획을 내놨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에서 열린 스팀청소기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 "미국·중국·일본이 스팀청소기분야의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중국 이후 일본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 3월 미국 최고급 '시어스' 백화점과 입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메이시스' 백화점, 홈쇼핑 'QVC'등 미국 내 온·오프라인 주요 판매망을 개척했다.
이어 최근 미 대형할인점 '타겟'과 입점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월마트'와의 입점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약 500억원을 판매목표를 제시했다.
한 대표는 "이미 유통망이 갖춰져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미국과 달리 중국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현재 중국시장을 배워나가는 중이고 한경희생활과학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뢰를 쌓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해 홈쇼핑 '동방TV'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고 2010년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일본시장의 경우 오는 5월 말 혹은 6월 초에 홈쇼핑 형태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중국 이후 일본이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지만 기반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며 "거창한 계획을 내세우기 보단 차근차근 진행해 10년 뒤에는 한경희생활과학이란 브랜드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이날 스팀브러시청소기, 핸디·스틱 겸용의 듀얼 스팀 청소기, 스팀조절기능을 적용한 스팀 청소기 등 3세대 스팀 청소기 3종을 선보였다. 브러시스팀청소기 'SS-5000'은 오는 5월 말 출시, 나머지 2종은 6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3만~16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이들 3세대 스팀청소기를 내새워 올해 국내·외 1600억원의 매출목표(중국시장 제외)를 세웠으며 오는 2015년에는 연매출 7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