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바다폰 '웨이브' 24일 유럽 시판

삼성 첫 바다폰 '웨이브' 24일 유럽 시판

송정렬 기자
2010.05.24 11:00

'웨이브' 유럽시판으로 '바다' 플랫폼전략 닻올려… '삼성앱스' 80개국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24일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웨이브'를 영국 등 유럽시장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웨이브'를 영국 등 유럽시장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 '웨이브'가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24일부터 시판됐다.

삼성전자(220,500원 ▼5,500 -2.43%)는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GT-S8500)를 24일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에 시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시판지역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온라인장터인 '삼성앱스'를 올해말까지 세계 80여개국, 100여개 사업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2위 휴대폰업체인 삼성전자가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앞세운 스마트폰 대중화 전략을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웨이브의 최대 특징은 바다 플랫폼을 탑재,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휴대폰 주소록과 통합메시징함을 통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Social Hub)'를 탑재하고 있다. 소셜허브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만 서비스중이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앱스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앱스는 게임소프트의 'Tom Clancy's H.A.W.X.', EA의 'Need for Speed Shift', 컴투스의 '홈런배틀 3D' 등 게임을 비롯해 CNN 모바일 뉴스, 유니버설 필름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기존 아몰레드에 비해 5배 이상 선명한 8.4cm(3.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삼성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도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무선랜 기술인 802.11n과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의 통신과 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이밖에 1기가헤르쯔(GHz) 초고속 중앙처리장치(CPU), 500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폰잭, 디빅스 지원, 3D/플래시지원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제공한다.

웨이브의 국내 출시 일정은 현재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시판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초SK텔레콤(95,100원 ▼500 -0.52%)을 통해 시판될 웨이브(SHW-M120S)의 전파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1800만대로 제시했으며, 전체 스마트폰 라인업의 3분의 1을 바다폰으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스마트폰 '웨이브'를 토대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부터 바다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바다 개발자 챌린지'를 시작했다.

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저변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콘테스트는 총 270만 달러(약 30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글로벌 행사다.

자세한 정보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http://developer. bada.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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