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선물시장이 3%가까이 폭락하면서 204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선물시장은 하락 베팅이 늘어나면서 미결제약정이 1만 계약 이상 늘어났고 거래대금도 60조원을 기록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주가폭락으로 하락에 베팅한 풋옵션 투자자들도 60~120%가량 가격 급등으로 수익을 거뒀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75포인트(2.74%) 내린 203.85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은 장중 내내 반등 시도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약세권에 머물렀다. 특히 오후 들어 매도가 더욱 강화됐다.
외국인이 3868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장 초반만 해도 매수로 나섰지만, 오후 들어 매도로 전환, 공격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쌓아갔다. 반면 기관이 1673계약을, 개인이 1491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0.98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402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비차익으로 3235억원어치 순매수가 유입돼 전체로는 78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주가하락으로 매도쪽 유입이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58만계약, 거래대금은 60조원으로 급증세였다. 미결제약정도 1만2764계약 늘어난 11만9758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시장이 패닉(공황상태)에 빠진 가운데 풋옵션 가격은 60~120%가량 올라 풋옵션 투자자들은 함박웃음이 터졌다.
이날 풋옵션 행사가격 190짜리 외가격이 장중 120%가량 급등하는 등 이날 풋옵션 가격이 60~120% 정도 대거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