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 1만4000명 돌파…일본·대만·미국 등 국적 다변화
민화 특별전 등 문화콘텐츠 확대…김포, 국제 관광도시 강화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적 구성도 다양해지며 국제 관광지로의 확장성도 뚜렷하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애기봉을 방문한 외국인은 1만42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610명보다 약 87%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도 7.7%에서 20.5%로 크게 상승했다.
관광객 국적도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일본이 3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대만 25.9%, 미국 7.9%, 중국 6.7%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필리핀 등의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배경으로 지속적인 문화행사 운영과 해외 관광 네트워크 확대를 꼽았다. 글로벌 브랜드 입점과 연계한 홍보,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방문객 유입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안보 관광과 차별화된 생태·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시는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와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애기봉을 평화와 생태, 문화가 결합된 국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적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6월30일까지 민화 특별전 '다정한 염원, 평화로 피어나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