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주식형펀드 1조7000억 순유입

5월 국내 주식형펀드 1조7000억 순유입

김성호 기자
2010.06.03 08:00

[펀드 플로]증시회복 기대감 반영..국내 주식형 9일째 자금유입

지난달 국내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 됐다. 유럽발 신용위기 등 주변정세로 인한 악재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5월 들어 증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재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로 315억원이 유입되며, 9일째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달들어 총 1조7114억원이 들어왔으며, 일평균 901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

펀드별로는 삼성그룹 관련주에 투자하는 펀드들로 자금유입이 활발했다.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신탁1(주식)A'를 비롯해 각 유형별로 총 800억원 가량이 순유입됐다. 반면,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1-B'와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클래스K'에선 각각 115억원, 17억원이 순유출 됐다.

해외펀드는 중국 및 브릭스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같은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7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3거래일째 유출세가 지속됐다.

펀드별로는 주요 중국펀드와 브릭스펀드가 자금이탈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슈로더브릭스증권투자신탁E(주식)'의 경우 14억원이 이탈했고,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와 'PCA 차이나 드라곤 A Share증권자A-1(주식)클래스A'에서 각각 12억원씩 빠져나갔다.

한편, 채권형은 64억원이 유입되면서 모처럼 순유입세를 기록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5000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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