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개인'의 힘..1.2%↑+콘탱고

[선물마감]'개인'의 힘..1.2%↑+콘탱고

정영화 기자
2010.06.08 15:25

지수선물시장이 8일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국내 증시가 해외보다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유로존에 특수목적법인 (SPV)설립으로 대규모 기금이 조성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장중 미국의 나스닥 선물과 닛케이지수가 상승 반전한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2.60포인트(1.2%) 오른 216.60을 기록했다. 장 초반만 해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했으나 점차 증시가 상승탄력이 강화됐다.

미국 등 세계 증시가 전날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반등을 보인 데는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리스크 안정화 기대감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박은용 CLSA증권 상무는 "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새 유럽 재정안정 메커니즘으로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회원국 정부의 보증 하에 채권을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회원국 요청이 있을 경우 대출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 증시가 이날 오전 상승 반전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회원국들은 7일(현지시각) 4400억유로(5260억달러) 규모의 안정망인 '유럽 재정안정 메커니즘(The European Financial Stability Facility·EFSF)'에 최종 합의했다. 여기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600억유로가 지원된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2500억유로를 내 총 7500억유로가 지원되는 구조가 확정된 것이다.

여기에 다음주 중 한국이 MSCI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관 및 외국인과 개인 간에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5176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8계약과 1458계약씩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이 10일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1만1845계약 청산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베이시스는 개인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콘탱고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은 180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1만계약, 거래대금은 55조원으로 평소보다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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