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뭉칫돈 이탈, 1주일새 1조 환매

국내주식펀드 뭉칫돈 이탈, 1주일새 1조 환매

임상연 기자
2010.06.22 08:07

[펀드플로]18일 2191억 순유출, 해외펀드 16일 연속 자금이탈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오르자 또 다시 원금회복 및 차익실현성 환매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상장지수펀드)에서는 2191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탈이며 8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안착한 지난 한 주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9868억원의 환매가 발생했다. 이 기간 신규 유입된 자금은 2470억원으로 순유출된 자금은 7398억원에 달한다.

자금은 주로 자산운용사의 간판펀드에서 빠져나갔다.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의 설정액이 137억원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98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89억원 등 각각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336억원이 순유출돼 16거래일 연속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자금이탈은 주로 중국펀드와 브릭스펀드가 주도했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34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32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 27억원 등 각각 설정액이 감소했다.

연일 뭉칫돈이 유입됐던 MMF(머니마켓펀드)에서도 이날은 4005억원이 빠져나갔다. 혼합형펀드도 272억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는 237억원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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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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