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6월21~25일)
6월 셋째 주(6월21~25일) 코스피시장은 1개월 만에 탈환한 1700을 유지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스권의 상단부인 코스피지수 1700선은 추가 상승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1740선을 눈앞에 두고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1일과 24일 1739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에 실패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지난 25일에는 1719.08로 장을 마쳤다. 전 주말 종가 1729.84보다 1.05%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다시 불어온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와 함께 미국의 금융개혁법안이 월가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미국 금융주 급락과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연기금이 나섰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수조정에도 좀처럼 사지 않았던 연기금은 1700선 박스권 상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연기금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 연속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지난 2008년 10월22~29일 이후 최장기간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주 연기금은 총 1조4215억원어치를 매수했고, 7436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만 6770억원이다.
1700선에 접어들면서 펀드 환매가 다소 증가한 탓인지 투신은 20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주 1조15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의 매수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외국인의 순매수규모는 1224억원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코스피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주 9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던 개인은 이번 주에도 2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과 거의 일치한다. 기관은포스코(342,000원 ▲2,500 +0.74%)주식을 1895억원어치 순매수했고,현대제철(35,700원 ▲450 +1.28%)도 11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IT(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가 아닌 철강, 중공업, 화학 종목에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LG디스플레이(11,750원 ▲300 +2.62%)는 기관 순매수 규모가 678억원이었고 이밖에삼성화재(490,000원 ▲9,500 +1.98%),OCI(182,800원 ▲5,200 +2.93%),현대중공업(385,000원 ▲5,500 +1.45%)등도 기관 순매수 규모가 500억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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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114,100원 ▲4,000 +3.63%)와한화케미칼(45,000원 0%)등 화학관련주에 대해서도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미 주가가 오른 기존 주도주보다는 기존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에 대해 기관의 관심이 몰린 셈이다.
기관은 IT관련 종목들은 대거 내다팔았다. 하이닉스에 대해 20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삼성전자와 SKC&C도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밖에 KB금융을 939억원어치 순매도했고, LG전자도 86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한편, 외국인은 기관이 많이 내다판 IT종목들을 대거 사들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SKC&C를 977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와 신세계도 6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은 포스코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지난주 많이 판 종목은 현대모비스(632억원 순매도), SK에너지(576억원), 엔씨소프트(503억원), LG디스플레이(485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