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내달 상장 외국기업 전용사이트 연다

KRX,내달 상장 외국기업 전용사이트 연다

김동하 기자
2010.07.06 09:00

시스템 개편맞아 상장外社 통합사이트 오픈…트위터도 '박차'

한국시장에 상장한 외국기업 전용 정보 사이트가 다음 달 신설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8월까지 코스닥정보사이트인 'i코스닥'(ikosdaq.krx.co.kr)내에 상장 외국기업 전용 사이트를 신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외국기업들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가 외국기업 전용 사이트를 개설하는 건 지난 2007년 8월 '외국상장 1호' 중국의 3노드디지탈 상장 후 3년만의 첫 시도다.

현재까지 한국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의 수는 총 14개. 코스피 3개사, 코스닥 11개사로 중국기업이 12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기업 1곳과 일본기업 1곳이 상장돼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 뿐 아니라 개인투자들도 투자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특히 이미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연결재무제표만을 공시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비교 가능성 등이 제한돼 왔고, 회계정보와 소통부족으로 '회계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 뿐 아니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외국기업들의 정보를 한국기업과 마찬가지로 제공, 투자자들의 정보이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본부는 외국기업들의 실적정보가 누락된 한국신용평가와 FN가이드에도 시스템수정을 요청, 조만간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코스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공시,뉴스, KRP(한국거래소리서치프로젝트),증권사보고서 뿐 아니라 IR자료, CEO인터뷰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교보증권과 공동으로 상장중국기업 투자포럼을 개최하는 등 외국기업 투자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8월 사이트 개편을 맞아 실시간으로 코스닥 투자정보를 전달하는 '트위터 서비스'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http://twitter.com/ikosdaq 트위터가 운영되면서 간단한 시황과 IR행사정보 등이 올라와 있지만, 아직 가입자는 200여명으로 초기단계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음달 거래소 사이트의 전반적인 개선작업과 동시에 상장 외국기업의 정보사이트도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본부의 트위터 서비스도 다음달부터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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