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더 前 연준 부의장 "美 성장 기대 못미칠 것"

블라인더 前 연준 부의장 "美 성장 기대 못미칠 것"

안정준 기자
2010.07.14 07:06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을 지낸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교수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인더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용·주택 시장의 동반적 부진이 감지되고 있다"라며 "기존 4% 수준의 성장률 전망치를 3%~3.5% 수준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미 경제가 현재 더블딥 상태에 빠져들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라며 "(더블딥이라고 하기에)소비는 정상적 수준이며 산업 투자 역시 나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성장 극복을 위해 미 정부가 양적 완화책 부활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양적 완화책으로 곧바로 회귀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라며 "하지만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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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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