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1700돌파 후 환매액 확대

국내 주식펀드, 1700돌파 후 환매액 확대

전병윤 기자
2010.07.14 08:14

[펀드플로]하루 환매금 1000억원 웃돌아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3일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코스피 1700선 회복 후 펀드 환매가 재차 늘어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12일 기준)은 전날보다 954억원 순유출됐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신규 자금은 570억원이었지만, 환매액이 1524억원으로 2배를 넘었다.

이달 들어 하루 환매 자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날 처음이다.

코스피가 1700을 돌파하면서 펀드 수익률을 확정짓기 위한 환매가 재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K'(-110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운용'(-91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2주식'(-51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도 전날에 비해 230억원 순유출을 기록, 32거래일째 자금 이탈을 지속했다.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75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43억원) 등에서 환매가 컸다.

채권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230억원 빠져나가 이틀째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 후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펀드 손실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은 5010억원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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