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형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채권형펀드' 설정액(20일 기준)은 올 들어 599억원 순증가했고 '템플턴 글로벌채권형펀드'도 498억원 늘었다.
전체 글로벌 채권형펀드는 최근 1개월간 51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고수익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펀드에서 888억원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글로벌 채권펀드의 높은 수익률이 자금 증가세에 한몫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증권모투자신탁채권'의 1년 수익률은 16.39%, '템플턴 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I'도 같은 기간 15.75%로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글로벌채권펀드 1년 평균 수익률은 15.58%로 국내 중기채권 1년 수익률 6.86%와 국내우량 채권형펀드 수익률 5.20%와 비교해 2~3배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글로벌채권펀드는 국내 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가의 채권, 주요 글로벌 기업의 회사채 등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 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채권종류A'의 경우 6월 말 기준 한국 40.25%, 미국 9.33%, 러시아 8.05%, 카자흐스탄 6.81%, 인도네시아 5.72% 등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다.
허준혁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글로벌채권형펀드는 주식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전 세계 우량 채권에 분산투자한다"며 "일반 채권금리에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