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판매호조 실리콘웍스등 강세...갤럭시탭 출시연기로 관련주 주춤
테블릿PC 부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갤럭시탭 관련주들은 삼성의 갑작스런 제품 출시연기로 주춤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56분 현재LG디스플레이(11,910원 0%)는 전일대비 2.59% 오른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은 132만주로 도이치증권, 대우증권 창구 등에서 주로 매매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꾸준히 사들이면서 주가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6거래일 동안 220만주 가량을 사들였고, 이날도 44만주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의 1차 벤더로서 IPS패널을 약 80%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아이패드 수혜주로 꼽힌다.
아이패드에 IC부품을 공급하고 있는실리콘웍스(56,100원 ▲1,500 +2.75%)도 4.71%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리콘웍스 역시 최근 외국인과 기관들이 러브콜을 받으면서 주가가 강세다.
이들 종목의 주가 강세는 아이패드의 판매호조 때문이다. 아이패드는 연초만해도 월간 60~70만대 판매가 예상됐지만 상반기 중 월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고 현재는 월 150만대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승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내년에는 판매량이 최소 배 이상의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며 "따라서 아이패드에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애플향 매출 비중이 높은 실리콘웍스의 실적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에스맥(825원 ▲36 +4.56%),일진디스플(902원 0%)레이,파트론(7,630원 ▲40 +0.53%),대덕전자(11,000원 ▲50 +0.46%),이라이콤(7,780원 ▲250 +3.32%),인탑스(20,650원 ▼350 -1.67%),아모텍(10,730원 ▼520 -4.62%)등 갤럭시탭 부품주들은 약세 또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14일 예정이었던 갤럭시탭 출시를 돌연 연기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출시 일정을 11월 초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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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갤럭시탭 출시가 한달 정도 지연되기는 했지만 일단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