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김명룡 머니투데이 기자 스튜디오 출연 '바이오헬스 클럽' 진행
Q1. 지난주부터동아제약(99,500원 ▲100 +0.1%),유한양행(95,600원 ▲2,100 +2.25%)등 주요 대형제약사의 주가가 급등, 연말을 맞아 제약업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이 작용?
A. 지난 1주일간 동아제약 13%, 녹십자 3%, 유한양행 7% 등 주요 대형제약사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약품 지수는 4%를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위 대형제약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2010년 2천 포인트를 돌파하며 연간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코스피 대비 코스피제약업은 2010년 -6%를 하회하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최근의 제약업 반등은 2010년 연중 하락세 이후 2011년 제약업종 업황 개선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2010년 주가가 너무 빠졌습니다.
더욱이 2010년 제약업종의 약세는 정부의 제약업 규제 강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대형사들의 피해가 더 컸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2011년 제약 영업환경 안정화를 가정할 때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고,
적은 금액이라고 해도 대형제약사들은 매년 꾸준히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시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겹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말씀드렸지만 정부 규제로 부진을 보였던 대형제약사들의 매출이 2011년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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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제네릭(복제약)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대형제약사들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인데요.
대형 제약사의 경우 정부 정책의 적응기를 거쳐 2010년의 두 배 정도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형제약사의 성장률이 4% 내외 정도로 평가되는데요. 내년에는 8%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대형제약사의 매출 부진이 회복기미를 보이는데요.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세를 보여 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도 지난 11월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11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은 30.5%로 전달의 30.3%에 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마케팅을 한다고 했을 때 상위제약사들의 시장지배력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며 상위제약사들이 2011년부터 다시 본격화되는 블록버스터 특허만료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이유입니다.
Q2. 2010년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제약업종 약세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으며, 2011년에는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어떻게 보시나요?
A. 2010년 정부의 제약업 규제 강화에 따른 제약 영업환경 악화가 제약사의 외형 성장 둔화로 직결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0월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라고 불리는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도와 11월에는 리베이트 상벌제를 본격 시행했는데요, 이 두 개의 강력한 제약 시장 규제 정책의 시행을 앞두고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 활동이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 규제 시행에 따른 모든 악재가 반영된 3분기를 저점으로 2011년은 제도 시행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영업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도 함께 개선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추이를 나타내주는 월별 원외처방액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9월에는 전년대비 -5.8% 하락을 나타내 2년만에 최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고령화 인구 증가에 기인하고 의약품을 포함한 의료 시장이 매년 5~10% 자연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큰 폭의 하락인데요.
다행스럽게도 10월에는 -0.3%, 11월에는 +3.8%로 2010년 들어 처음으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말씀 드린 데로 10월과 11월 규제 정책 시행 이후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국내 월별 원외처방액 추이(UBIST)]
Q3. 정부의 규제 영향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제네릭의약품 시장은 어떻습니까? 2008년~2009년은 제네릭 의약품과 개량신약 등으로 제약사들이 고성장을 기록했는데, 2010년은 제네릭 의약품 얘기도 별다른 큰 뉴스가 없네요. 2011년 전망은?
A. 예.. 시기적으로 2009년 하반기 이후 2010년까지 블록버스터급 대형 의약품의 특허 만료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제네릭 의약품 흉년기였다고도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2011년 이후에는 대형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로 국내 제약사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4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 6월에는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 11월에는 노바티스의 디오반 등 ARB 계열의 대형 고혈압치료제들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들 세 개 고혈압 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2,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4. 2011년 제약업종 기대해도 되겠네요. 주요 제약사 중 선호주는?
A. 동아제약을 2011년 제약업종 최선호주(Top-Picks)로 추천합니다.
동아제약은 자가개발신약을 포함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출 부문 등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완벽한 사업 구조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고, GSK와의 협업 확대에 따른 효과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FDA 임상3상 종료와 천연물신약 위장운동촉진제의 국내 임상3상 종료 및 출시 등으로 연구개발 경쟁력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차선호주로는 한미약품입니다. 한미약품은 2010년 악몽 같은 한 해를 보냈는데요,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중이 높아 제약 시장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 임상 과제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급증과 시부트라민 제제의 시장 퇴출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1년 제약업종의 영업 환경 개선이 예상되고, 동사의 2010년 부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베이징한미약품의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약적인 매출 성장으로 기존 일반의약품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한층 강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Q5. 주요 제약사 탑픽(Top-picks)까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2011년 중소형 유망주도 좀 말씀해 주시죠.
A. 전세계적인 제네릭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도의 생산 기술과 제제/제법 기술을 개발하여 고부가가치의 원료의약품 생산에 특화하여 수출을 통해 선진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하이텍팜(20,600원 ▼600 -2.83%),에스텍파마(7,380원 0%)등 원료의약품(API) 전문제약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어 유망 소형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또한 U-헬스케어 산업 형상과 함께 의료 진단기기 시장도 부각될 전망인데요.인포피아(9,300원 ▼220 -2.31%),나노엔텍(5,760원 ▲10 +0.17%)과세운메디칼(2,485원 ▲35 +1.43%)등 의료기기 업체들도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 기업들입니다.
Q6. 내년에 신약개발 성과가 나오는 기업들도 있다고요.
A. 내년에는 국산 신약 과제의 선진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일부 대형제약사들은 해외 임상에서부터 허가, 판매에 강점을 지닌 해외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수의 가시적인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 완제품 수출계약과 승인 절차를 거쳐 제품 발매까지 최소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몇 년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계약들이 2011년 하반기 이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2011년 자이데나 미국 임상3상 완료와 슈퍼박테리아항생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연말 위장운동촉진제의 국내 출시가 예상되고요. 또 2012년 미국 자이데나, 2013년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등 지속적인 신약 출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한미약품은 2010년 말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랩스엑센딘(LAPS-Exendin)과 표적항암제의 임상2상과 1상 시험을 각각 완료하고 글로벌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내 시판 중인 개량신약의 경우 글로벌 임상1상 시험만으로도 신약승인신청이 가능해 2011년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에소메졸(위궤양치료제), 유럽에서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 등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상대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가 보수적인 유한양행의 경우 2011년 혈액감염진단 임상3상 완료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이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