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정상화 일환일뿐 시장영향 적다-삼성證

[금리인상]정상화 일환일뿐 시장영향 적다-삼성證

황국상 기자
2011.01.13 10:58

오현석 삼성證 투자전략팀장 "코스피 2150선에서 단기조정 전망"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종전 2.5%에서 2.75%로 인상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현석삼성증권(97,900원 ▲3,300 +3.49%)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당초 2월이 돼야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물가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월로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기조로 돌아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 팀장은 "현 금리수준이 절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은 정상화과정으로 봐야한다"며 "금리인상 속도나 폭이 커지지 않는 한 주식시장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은행과 보험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건설업종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코스피지수가 2100을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데 대해 "지난해 상승장세가 '1월효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2150선까지 쉬지 않고 올라가게 되면 과열에 대해 민감하게 봐야할 가격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팀장은 "올 연간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돼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지금 수준보다 코스피지수가 더 올라가면 단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머징시장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외국인이 올해 초 동남아시아 주식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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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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