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돌파]"자문형랩이 시장주도··2400선도 가능"

[2100돌파]"자문형랩이 시장주도··2400선도 가능"

임상연 기자
2011.01.14 15:43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자문형랩 중심의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수준 대비 여전히 낮은 금리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원동력으로 자문형랩과 저금리를 꼽았다.

송성엽 본부장은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넘어섰지만 섹터별로 보면 조선 자동차 건설 등이 주도했다"며 "이들 종목은 최근 자문형랩이 주로 취급하는 섹터로 시장을 주도하는 것도 바로 자문형랩"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1억원, 483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 코스피지수는 2100선을 돌파한 것은 1800억원에 달하는 개인 매수세 덕이다. 송 본부장은 개인 매수 자금중 상당 부분은 자문형랩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개인들은 주로 중소형주에 투자했는데 자문형랩으로 인해 대형주로 옮겨갔다"며 "당분간 자문형랩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상에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경기수준 대비 여전히 금리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 한국은행이 0.25%포인트씩 3차례 더 인상한다고 가정해도 금리는 3.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현 경기수준을 고려하면 5%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금리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별다른 악재도 없어 증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증시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팔라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과의 이격을 좁히는 조정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본부장은 "올해 기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문형랩이나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설 때마다 단기적으로 조정을 있을 수 있지만 2400선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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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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