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위원장 "원자재 가격인상 최소화해야"

정운찬 위원장 "원자재 가격인상 최소화해야"

정진우 기자
2011.01.19 09:36

동반성장위원회 주최 '원자재 상승 대응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담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19일 원자재 공급 대기업들에게 "원자재 가격인상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공급가격 할인, 가격예시제를 확대해 중소기업이 원가상승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원자재 상승 대응을 위한 대·중소기업 조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대기업들이 철강 등 기초 원자재 중소기업 배정물량을 늘려 수급안정에도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제조 대기업에 대해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단가조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주문도 내놨다. 그는 "납품단가 인상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생산성 향상, 기술혁신 등을 통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달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밖에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 협의 신청권 등 하도급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지식경제부와 공정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주요 원자재 가격,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부탁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대·중소기업간 납품 단가가 원활히 조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산하에 업종별 실무위원회를 발족시켜 동반성장 이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관련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등 대기업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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