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1위 '퍼시스'와 정면승부..2013년 매출 1조 달성

가구업계 1위한샘(40,000원 ▲1,600 +4.17%)이 올해 사무용 가구시장에 본격 진출, 사무용가구 1위 업체인 퍼시스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또 온라인몰의 월간 매출을 100억원대로 늘리고, 고가 시장인 수입산 부엌가구와 경쟁을 벌이는 등 공격경영을 통해 201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하 한샘 회장(대표이사·사진)은 지난 20일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올 상반기 중 관계사인 한샘이펙스를 통해 사무용 가구 브랜드 '비츠(VIITZ)'를 공식 론칭해 전면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대외적으로 사무용 가구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이펙스는 최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조창걸 명예회장 일가 등이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인조대리석 상판을 한샘 등에 납품해 오다가 2009년 말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사무용 의자와 학교용 가구 등을 판매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잠정 실적)규모다. 한샘은 올해부터 판매품목을 데스크, 세미나실, 소파, 파티션 등 사무용 가구 일체로 전면 확대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사무용가구는 부엌가구 시장보다 2배 이상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홈인테리어 개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가정용, 부엌용 가구에서 1위에 올라섰듯이, 사무용 가구에서도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해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와함께 201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이를 위해 올해 온라인몰의 월간매출을 30억원대에서 100원대로 대폭 늘릴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저가의 IK(인테리어 키친)유통을 통해 사제 부엌가구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고가시장인 수입산 부엌가구와도 경쟁을 벌이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센텀시티의 대형 직매장 오픈과 시스템 욕실 시장의 본격 진출 등을 통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올해는 직매장, 온라인, IK유통 등 회사의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진출도 본격화함으로써 모든 가구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인테리어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