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오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블루투스나 지그비를 대체할 새로운 근거리통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플래시 링크'(FlashLinq)로 알려진 이 기술은 P2P 방식으로 단말기간에 별도의 중계 장비없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플래시링크는 별도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TDD OFDMA(시분할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 기술로, 탐색 범위가 1km에 달하며 수천대의 단말기를 동시에 탐색하고 혼선을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기술이 활용되면 위치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드 넵(Ed Knapp) 퀄컴 사업 개발 및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플래시링크의 자동 탐색과 단말기 간의 분산형 통신방식은 통신사들로 하여금 기존의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확장 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지역 광고나,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킹(geo-social networking), 사물지능통신 등 새롭고 강화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퀄컴은 SK 텔레콤과 함께 플래시링크를 국내에서 시연했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웍기술원장은 "근접 네트워킹에 기반한 퀄컴의 플래시링크 기술을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