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이폰' 내놓는다…이르면 3월 출시

SKT '아이폰' 내놓는다…이르면 3월 출시

이학렬 기자
2011.02.24 00:35

협상 마무리…이르면 3월 아이폰4 출시…아이폰5도 KT와 함께 출시

SK텔레콤(100,000원 ▲1,200 +1.21%)이 애플 '아이폰'을 출시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은 애플과 아이폰 출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애플과 아이폰 출시 계약을 마치고 곧 아이폰4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이폰5 역시 KT와 함께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한 아이폰4는 국내 3월말이나 늦어도 4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은 애플의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이유 삼아 아이폰을 도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을 도입하지 않은 부작용도 컸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비용을 사용했고 이동통신사 1위라는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미국에서 버라이즌 외 AT&T에서도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 것도 이번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 SK텔레콤은 아이폰 도입의 명분을 얻은 셈이다. 여기에 최근 모토로라가 SK텔레콤과의 23년 밀월을 끝내고 KT로의 공급을 타진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제조사가 특정 이통사에만 단말기를 공급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앞으로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는 무한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홍길동폰'으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와 KT 관계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삼성전자가 구글폰 '넥서스S'와 '갤럭시S 2'를 SK텔레콤과 큰 차이 없이 KT에도 공급키로 하면서 변화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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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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