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오리온(24,950원 0%)그룹과 계열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계열사 지분을 편법으로 취득, 매각하면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오늘 오전 오리온그룹 본사와 계열사 8~9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횡령과 탈세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그룹 본사에 보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담 회장이 편법 지분 취득으로 이득을 본 정황이 있다는 국세청의 수사의뢰를 받아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담 회장은 지난 2000년 6월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
사채인 BW를 구입해 회사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BW 행사가격을 낮게 책정해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지난해 6월CJ(218,000원 ▲3,000 +1.4%)그룹에 온미디어를 매각하면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오리온그룹 임직원과 BW 발행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리온그룹 측은 검찰이 재무회계 각종 자료를 가져갔다며 현재 자세한 내용과 경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을 내놓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