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정순 고대 명예교수 유가족, 1억2000만원 기부

故신정순 고대 명예교수 유가족, 1억2000만원 기부

최은미 기자
2011.03.31 11:13

고려의대는 고 신정순 고려대 명예교수(고려의대 9회 졸업. 사진)의 부군인 김기정 순천향의대 영상의학과 명예교수가 고려의대 마취과학교실 졸업 후 연수를 위한 지정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2000만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기정 명예교수가 별세한 부인이 몸담았던 모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평소 고인의 모교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생전에 고인은 2003년과 2004년 등 두차례에 걸쳐 고려의대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1995년 시신기증자를 추모하는 의과대학 '감은탑' 건립비용으로 2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고 신정순 명예교수의 유족인 고대구로병원 병리학교실 김애리 교수는 "모친께서는 후학을 위한 더 큰 나눔을 위해 항상 노력 하셨던 분"이라며 "모교사랑이 각별했던 어머님의 유지를 받들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4일에 별세한 고 신정순 고려대 명예교수는 대한마취과학회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