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역풍에도 日 생산목표 변경 안 해"-닛산 CEO

"엔고 역풍에도 日 생산목표 변경 안 해"-닛산 CEO

권다희 기자
2011.07.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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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로 일본 제조업체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내 판매 목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곤 CEO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고로 올해 회계연도 영업 익이 1350억 엔(17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연 간 100만 대인 일본 내 판매량 목표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우려하는 것은 닛산 뿐 아니라 일본 제조업체들이 일본 내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한 동기를 잃고 있는 것"이라며 "엔고는 분명 역풍이기는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엔은 달러대비 9.6% 절상됐다.

닛산의 5월 전 세계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3% 늘어난 36만8914대다. 해외 생산이 25.7% 늘어났으나 일본 내 생산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닛산은 올해 회계연도(~2012년 3월) 생산량을 11% 늘어난 46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닛산의 올해 회계연도 영업 익 목표치는 4600억 엔으로 3000억 엔인 토요타, 2000억엔인 혼다를 앞선다. 닛산이 예정대로 목표 영업 익을 달성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두 일본 경쟁업체를 모두 제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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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1부 권다희입니다. 산업과 지역의 녹색전환, 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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