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호주에서삼성전자(218,000원 ▼1,500 -0.68%)의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 중단을 요구하려면 미국·영국 시장에서의 아이패드·아이패드2 판매수치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호주 연방법원이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연방법원의 애너벨 베넷 판사는 6일 호주 내 갤럭시 10.1의 출시가 아이패드 판매를 해칠 것이란 주장을 입증하려면 애플이 이 두 국가에서의 판매 대수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애플이 미국, 영국에서의 영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긍정적인 추정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베넷 판사는 "애플 측에 판매 수치 공개를 강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 같은 주장이 삼성측의 요구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7월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호주 연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9일 호주 연방법원에서는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 10.1 특허침해 소송심리가 진행됐다.
당시 법원은 다음 달 말 최종판결을 내릴 방침이며 삼성전자에 최종 판결까지 갤럭시탭 10.1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