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예산국, 올해 성장률 전망 1.5%로 하향

美 의회예산국, 올해 성장률 전망 1.5%로 하향

권다희 기자
2011.09.14 01:47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재정 및 경제분석을 위한 의회 산하 초당파적 기구인 CBO의 더글라스 엘멘더프 이사는 13일 미 의회 슈퍼 위원회 청문회에서 CBO가 올해와 내년 미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5%, 2.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8월 내놓았던 전망은 각각 2.3%, 2.7%였다.

엘멘더프 이사는 이날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꾸려진 슈퍼 위원회의 첫 청문회에서 "경제 전망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9.1%인 실업률은 2012년 말까지 9%에 근접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달 CBO는 올해 실업률이 8.9%로 하락한 뒤 내년에는 8.5%까지 떨어질 것이라 전망 했었다.

그는 8월 전망 이후 취합된 새로운 데이터가 경기 평가를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엘멘더프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추가로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인상할 때 위원회가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즉각적인 지출 감축이나 증세는 경제성장률 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재정적자 절감을 위해 급격한 조치를 취하는 사태를 우려했다.

연방 정부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슈퍼 위원회는 민주·공화당 상·하원의원 6명씩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 23일까지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삭감안을 만들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