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식품과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통제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2일 중앙정부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과 주택 가격 통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당국은 농산물 생산량 확대를 지원해야 하며 옥수수가 식품 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통제하고, 주거용 주택을 늘리기 위해 부지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용딩 전 인민은행 자문위원도 21일 인플레이션율이 5% 미만으로 하락할 때까지 당국이 통화 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위 전 자문위원은 올해 말 인플레이션율이 5.8%로 하락한 후 돼지고기와 식품 가격 안정화로 내년에는 5%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9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1% 상승하며 3년 내 가장 크게 올랐던 7월의 6.5% 상승률보다는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최대 독립 농산물 리서치업체 상하이 JC 인텔리전스의 리치앙 이사는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 균형을 맞추는 데 더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돼지가격 등 식품 가격이 하락 추세"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9.7%, 9.5%를 기록한 후 3분기에는 9.1%로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