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찍으니…' 국내 주식펀드, 이틀째 자금 유출

'1900 찍으니…' 국내 주식펀드, 이틀째 자금 유출

엄성원 기자
2011.12.07 08:33

[펀드플로]해외형은 이틀째 자금 이탈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회복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이틀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ETF 제외)에선 1083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틀 연속 자금 이탈세를 기록했다.

2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흘러나갔던 전일에 비해 자금 이탈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 1일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탈환한 이후 환매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2998억원이 순유출됐다.

펀드별로는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F'에서 106억원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에서 99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

해외 주식형펀드도 84억원이 빠져나가며 이틀 연속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 4'에서 208억원이 순유출됐고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혼합증권투자신탁 2'와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C 4'에서 각각 23억원, 19억원이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는 68억원이 들어오며 하루 만에 자금 유입세를 회복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8920억원의 뭉칫돈을 빨아들이며 이틀째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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