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설정액 두달만에 300조 회복, "증시상승 기대감"

펀드 설정액 두달만에 300조 회복, "증시상승 기대감"

권화순 기자
2012.02.07 11:35

국내펀드 전체 설정액 304.2조원..MMF 증가가 원인

글로벌 증시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펀드 설정액이 2개월 만에 300조원을 회복했다. 특히 증시 대기성 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펀드 전체 설정액은 304조2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5조7000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MMF는 60조9000억원으로 7조8000억원이 늘었다. 증시 대기성 단기자금 유입과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전체 펀드 설정액 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환매 증가로 주식형펀드는 전월 대비 1조7000억원이 줄어든 10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은 1조4000억원이 순감했고, 해외 주식형은 3000억원이 줄었다.

채권형 설정액은 전달에 비해 2000억원이 늘어난 45조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추가로 발표되는 AUM(펀드+투자일임) 기준으로 전체 펀드 운용자산은 전월대비 9조9000억원 증가한 5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유럽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면서 "덕분에 증시대기성 자금이 몰리면서 국내펀드가 두 달 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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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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