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卒인재 3000명 뽑는 '채용 페스티벌' 열렸다

高卒인재 3000명 뽑는 '채용 페스티벌' 열렸다

특별취재팀 정진우 신희은 배소진 기자
2012.07.18 10:00

[고졸채용 박람회]'2012 열린고용 채용박람회' 개막

"열린 고용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든다!"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역대 최대 규모의 '고졸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머니투데이는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18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엔 서울과 경기도 등에 있는 120여 개 특성화고 1만5000여명의 학생과 군대 제대를 앞둔 고졸 출신 사병 및 하사관 등 모두 2만 명 이상 참석한다. 또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명 이상의 고졸자를 채용한다.

행사는 1관(3130㎡)에서 이뤄지는 현장채용(실제 채용면접 등)과 2관(1684㎡)에서 하는 채용 상담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두 관에서 각각 면접과 채용 상담이 이뤄지는 동안, 행사장 곳곳에선 △이미지·진로컨설팅 △직업심리검사 △각종 특강 및 세미나 등이 열린다.

2관에 있는 컨설팅관에선 고졸 등 청소년들이 취업 후 꼭 알아야 하는 임금, 근로조건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상담 컨설팅이 제공된다. 행사 이틀째인 19일엔 박효남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쉐프(상무이사)의 '성공 스토리'가 고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던져준다. 박 쉐프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주방 보조로 시작해 38세에 대우그룹 최연소 조리이사가 됐고, 힐튼호텔 최초 국내인 총 주방장이 되는 등 '실력'으로 '학력'을 이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회사 설명회나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에 그친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현장과 온라인 등을 통해 바로 채용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구인·구직 매칭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실력 있는 인재를 찾는 기업과 취업에 뜻을 둔 고교 재학 및 졸업생들이 만나 현장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면접을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1관에 있는 채용관에선 SK하이닉스, SK케미칼, 워커힐 호텔 등 SK그룹에서 200여 명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구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제조분야에서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게임으로 알려진 넥슨코리아에서도 게임아트 직종에 4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의 주영기업, 신명기술산업, 비스코산업 등 5개 지역의 강소기업들도 참여해 510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울고용센터로부터 지속적인 매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은 워크넷(www.work.go.kr)에 접속해 구직등록을 하고 원하는 기업체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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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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