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한방으로 ‘똑’소리 나게

비염치료, 한방으로 ‘똑’소리 나게

고문순 기자
2012.10.24 15:38

최근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대개 걸핏하면 감기에 걸리는 것은 물론 갑작스럽게 찬바람을 쐬거나 조금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면 콧물이 주르르 흐르기 일쑤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하는 코는 탈도 많이 나는데 그 증상은 흔히 코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타난다.”며 “코를 둘러싼 질환은 찬바람이 불어오면 더 심해지는데 몸속으로 들어온 차가운 공기를 재빨리 몸에 맞는 온도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코의 할 일이 많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코가 피로하지 않도록 쉬게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예방치료 요법으로 코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의 겉으로 드러나는 공통적인 증상은 코의 문제로 나타난다.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코가 막히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입 냄새는 심해지고, 밤에 잘 때는 코를 골기 쉽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할 경우, 더 심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형까지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비염은 초기에 바로 알고,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단순히 코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와 자가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누구든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에 자주 걸린다는 것은 그만큼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겨울에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살지 않으려면 우리 몸을 나쁜 병원균에서 지켜주는 편도선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한다. 오장육부 중 호흡과 관련한 기관은 폐이기 때문에,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도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폐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등산이나 유산소운동으로 폐 기능을 높여야 한다.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되고 림프구가 활성화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력과 자가 치유능력이 높아진다고 서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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