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헤지펀드 비관론 늘며 3일째 하락세

금값, 헤지펀드 비관론 늘며 3일째 하락세

뉴욕=권성희 특파원
2013.01.08 07:48

금 선물가격이 7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금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온스당 2.60달러, 0.2% 떨어진 1646.30달러로 체결됐다.

리도 아일 어드바이저의 사장인 제이슨 로트먼은 금 선물가격이 단기적으로 "1630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1690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 시점에서 (금에 대해) 부정적 중립 전망을 갖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FOMC 회의록에 기록된 것처럼 양적완화(QE)가 올해 종료된다면 "금시장에 매우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금 선물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동안 온스당 42.50달러, 2.5% 하락했다.

블리온볼트의 리서치 대표인 애드리언 애시는 "아직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금값에 대한 비관적 베팅이 레버리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은 "지난 3개월간 (금값에 대한) 비관적 베팅을 두 배로 늘렸으며 낙관적 베팅은 거의 4분의 1 가량 줄였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금거래소에서는 새해 전 5주일간 실물 금 거래가 사상최대치에 달했다.

반면 은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온스당 14센트, 0.5% 반등하며 30.08달러를 나타냈다.

구리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2센트 가량, 0.4% 떨어지며 3.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플래티늄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온스당 2.20달러, 0.1% 내려간 155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팔라듐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온스당 18.50달러, 2.7% 급락한 67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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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안녕하세요. 국제부 권성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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